비행기 탑승 거부? 의외의 존재하는 옷차림 규정
비행기 올바른 옷차림 규정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옷입니다. 특히 여행 갈 때 패션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물품으로 짐을 쌀 때 가장 많은 공과 시간을 들이는 것이 바로 옷입니다.
하지만 많은 여행자분들이 여행지에서만 입을 옷을 정하느라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기 내에서의 옷차림입니다. 의외로 비행기 내 옷차림 규정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옷을 입어야 하며, 입어선 안 될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비칠 만큼 얇은 옷
특히 장거리 비행을 탈 경우 얇은 옷은 활동하기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비행기 실내 온도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행기가 10km 상공을 비행할 때 외부 온도는 영하 50도에 육박합니다.
비행기 내부는 20도 전후 온도를 유지하지만 아무래도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다 보니 체감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얇은 옷만 입기보다 겉옷을 걸쳐 입거나 조금 도톰한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2. 갑갑한 신발
기내에서 높은 구두, 꽉 끼는 신발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신발은 발의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줍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 시에는 무엇보다 다리와 발의 혈액순환을 풀어주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보니 최소한 편안한 신발을 이용해 혈액순환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붙는 레깅스
레깅스는 보통 운동복으로 많이 쓰이는데요. 미국에서는 10대 소녀가 레깅스를 입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거부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해당 항공사 측에 따르면 “이들이 항공사 임직원 티켓을 소지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임직원 티켓으로 혜택을 누리는 이들은 따라야 하는 드레스코드가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혹여나 이러한 불상사가 또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으니, 레깅스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4. 몸에 맞지 않는 청바지, 아우터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군이나 이코노미클래스에서 비행시간 동안 장기간 앉아있던 여행자들에게 생기는데요.
높은 상공에서 날아가는 비행기의 기압은 지상과 다르기 때문에 몸의 혈액순환 흐름이 꼬이게 되는데 오랫동안 앉은 자세로 있다 보면 혈류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몸에 맞지 않아 꽉 끼는 청바지나 겉옷을 입고 있다면 몸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부푸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편안한 옷을 입고 탑승하는 게 좋습니다.
5. 렌즈
비행기 내부는 20% 안팎으로 건조한 편이며 심하면 1%까지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만큼 렌즈를 사용한 경우 안구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비행일 때 렌즈 착용은 삼가야 합니다.
렌즈를 낀 채로 잠에 들면 렌즈의 수분이 메말라 눈에 달라붙어 고통이 있을 수 있고 빼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내에서는 렌즈보다 안경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내에서 어떤 옷이 적합한지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비행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넘어야 할 산이지요. 하지만 좁고 뒤로 힘껏 젖힐 수 없어 몸의 혈액순환이 걱정되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항을 잘 지키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걸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기내에서는 불편한 옷보다 편안한 옷을 입으시고 평온한 비행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