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원 횡성서 공군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의식 명료"

장구슬 2022. 12. 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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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39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조종사 2명은 자력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횡성소방서

26일 오전 11시39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 따르면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2005년 도입됐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한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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