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곽튜브, 5년 만에 공무원 변신…발령난 곳은? (팔도주무관)

이창규 기자 2024. 10.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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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소멸의 시대, 위기에 맞선 최일선 현장으로 특별한 주무관들이 발령되는 가운데,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도 오랜만에 공무원으로 나선다.

20일 공개되는 SBS '팔도 주무관'에서는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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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방 소멸의 시대, 위기에 맞선 최일선 현장으로 특별한 주무관들이 발령되는 가운데,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도 오랜만에 공무원으로 나선다.

주무관(主務官)이란, ‘어떤 사무를 주관하는 관리자’라는 뜻으로 흔히 6급 ~ 9급까지의 공무원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20일 공개되는 SBS ‘팔도 주무관’에서는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대한민국 대표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 김동현을 비롯하여, 각종 예능에서 존재감을 입증해 온 대세 개그우먼 이은지,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한 공직 이력이 있는 곽준빈, 초긍정 깜찍 발랄함이 돋보이는 4차원의 우주소녀 다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인의 출연자가, 지난 8월 전라남도 강진군과 경상북도 영양군 현지에서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시청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퇴사 후 약 5년 만에 공무원으로 재출근. 업무 능력 120%, 직장 생활 눈치력 200%를 자부하는 곽준빈 주무관의 발령지는 다름 아닌, 전라남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인구 약 3만의 작은 도시, 강진군.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는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남도답사 1번지’에서 ‘인구정책 1번지’로 거듭날 만큼 지역 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무원 생활 경험치로 모든 업무에 자신감이 넘쳤던 곽준빈 주무관, 그런데 첫날부터 예상을 벗어난 업무가 시작되었다. 통제불능, 왁자지껄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골 분교가 첫 근무지. 급기야 학생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수업 시간 동안 의문의 이것에 물려버리는 돌발 상황 발생. 혹독한 재취업 신고식을 치렀다는 곽준빈 주무관.

한편, 예기치 못한 인연이 등장하는데 곽준빈 주무관이 ‘언젠가 귀촌한다면, 강진에 살고 싶다’는 찐 결심을 하게 만든 어린이, ‘시골 분교 단 한 명의 6학년. 전교 1등이자, 전교 꼴찌이며, 전교 회장인 현수’와 나눈 아름답고 뭉클한 우정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전국 팔도를 답사하며 지역을 밀착해 취재하고 지방 공무원으로 일하는 젊은 ‘주무관’들의 숨은 노고와 땀방울을 기록해 온 SBS ‘팔도 주무관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지역을 살리기 위해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는 전국 팔도 ‘주무관’들이 보여준 진정성에 주목하였고, 로컬을 사랑하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젊은 공무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을 전하고자 한다.

아울러, 로컬의 스토리와 특색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인 만큼, 오랜 시간 다져온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특산물 등 로컬만의 전통과 매력을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해 나가는 재미는 물론,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지역만의 독특한 ‘소멸 대응 특별 정책’도 공개되며 로컬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팔도 주무관’은 한국방송대상 51년 역사상 최초의 대상 2관왕 (47회 대상 ‘요한.씨돌.용현’, 51회 대상 ‘고래와 나’)에 빛나는 이큰별 PD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공익형)’ 부문에 선정될 만큼 공익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촬영 장소인 지자체의 아름다운 사람들과 풍경을 고퀄리티 영상으로 담아, 촬영 원본 아카이브를 각 군청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해, 지상파 방송국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어느 날 지방 공무원이 된 셀럽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로컬의 재발견. ‘좋은 세상 만들기’에서부터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의 소중한 사람들과 소소한 풍경에 주목해온 SBS가 시도하는 새로운 하이퍼 로컬리즘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3부작은 20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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