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다시 스크린에…"'둠스데이'로 가는 다리"

이종길 2026. 8. 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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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12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향하는 길목에서 7년 전 영화를 다시 꺼내 들었다. 역대 가장 흥행한 외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앙코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23일 재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은 최근 스코틀랜드 샌즈영화제에서 "둠스데이 이야기 안에 있는 새 장면을 엔드게임에 추가해 재개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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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장면 추가 재개봉
새 인증관 '인피니티 비전' 첫 적용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12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향하는 길목에서 7년 전 영화를 다시 꺼내 들었다. 역대 가장 흥행한 외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앙코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23일 재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 포스터.

단순 재상영이 아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은 최근 스코틀랜드 샌즈영화제에서 "둠스데이 이야기 안에 있는 새 장면을 엔드게임에 추가해 재개봉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드게임에서 둠스데이로 넘어가는 독특한 다리를 놓을 기회"라고 덧붙였다.

익숙한 얼굴들이 돌아온다. 타노스(조시 브롤린)로 인해 인류 절반이 사라진 위기 속에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헐크(마크 러팔로)·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등 어벤져스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 영화는 2019년 4월 국내에서 개봉해 1393만여 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외화 흥행 1위이자 한국영화를 포함해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디즈니는 이번 상영에 새로 도입한 특별관 인증 제도 '인피니티 비전'을 처음 적용한다. 화면·음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상영관에 붙는 인증으로, 사실상 아이맥스(IMAX)의 대체재다. 도입 배경에는 12월 상영 전략이 깔려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같은 날 개봉하는 '듄: 파트3'가 개봉 후 3주간 전 세계 아이맥스 상영관을 독점한다. 디즈니가 이에 대응할 자체 프리미엄 상영 브랜드를, 이번 재개봉을 통해 먼저 선보이는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가 절대 악 닥터 둠(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맞서는 이야기로, 12월 18일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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