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조치” 유인촌 장관,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불가 재차 강조 [2024 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시 한 번 '불가' 입장을 드러냈다.
유인촌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FA 공문은 의례적 절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시 한 번 ‘불가’ 입장을 드러냈다.
유인촌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했고, 그 결과 홍명보 감독은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한 선임과정이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10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 9월 24일, 국회에서 현안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 중 마무리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공정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입장에선 공정한 절차를 거치도록 요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유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과 관련해선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강제로 회장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다. 축구협회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면서도 “이후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끊임없이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 FIFA가 대한축구협회에 축구 행정의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데 대해서는 “의례적인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공문 이전에도 그런 생각을 안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 명예롭게 퇴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고 답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공백 걱정마!…김민재·황인범, 나란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 ‘K리그1 3연패 보인다’ 울산, 1·2위 맞대결서 김천 격파
- ‘홍명보호 동반 발탁’ 엄지성·배준호, 잉글랜드 2부서 선발 맞대결
- 황희찬 어쩌나, 최하위 팀서 서브 전락…슈팅 0개 굴욕
- '짙어지는 의혹' 대한축구협회, 정몽규·홍명보 운명은?
- 여야 대표회담 '조급한' 민주당?…'11월 위기설' 앞두고 한동훈 보채는 이유
- 김기현, 野 윤석열 정권 규탄 장외집회에 "탄핵 1순위는 이재명 자신"
- 北김여정 "핵무력 강화 노선 변경 기대? 머저리 짓"
- '나는 솔로' 23기 정숙 '성매매·전과 논란'에 "억울하다" 반박
- 박지원·김길리,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전종목 예선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