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된 세입자 집 가니…도마뱀 80마리 죽어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완용으로 기르던 도마뱀과 뱀 도합 250여마리를 장기간 방치, 그중 일부를 무더기로 죽게 한 20대 남성 A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게코도마뱀 80마리, 뱀 15마리가 무더기로 굶어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즉, 세입자인 A씨는 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 도합 250여마리의 동물을 장기간 방치한 셈이다.
A씨는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하고 난 뒤에야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애완용으로 기르던 도마뱀과 뱀 도합 250여마리를 장기간 방치, 그중 일부를 무더기로 죽게 한 20대 남성 A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께 복대동 한 빌라 집주인으로부터 "세입자와 몇 달째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도마뱀.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akn/20241104204724815eeik.jpg)
신고 접수 후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게코도마뱀 80마리, 뱀 15마리가 무더기로 굶어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동물보호센터는 살아있는 나머지 도마뱀 152마리, 뱀 4마리를 구조했다.
즉, 세입자인 A씨는 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 도합 250여마리의 동물을 장기간 방치한 셈이다.
보호소 측은 사체의 상태로 미뤄 동물들이 약 2개월간 방치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A씨는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하고 난 뒤에야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집주인에게 "생활고로 타지역에 일하러 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00원에 성매수하더니 결국" 노인 HIV 감염 폭증에 난리난 中 - 아시아경제
- "제발 삭제해" 근육질 상반신 노출 이미지 올린 CEO에 쏟아진 반응 - 아시아경제
-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찾았다"…'번쩍 번쩍' 무려 562톤 매장된 中 산둥 바다 - 아시아경제
- "재난 영화인 줄" 도시가 마비됐다…사상 최악 오염에 '초비상' 뉴델리 - 아시아경제
- "매일 200건 성폭력, 국가 비상사태"…학교서 여혐 예방 가르친다 - 아시아경제
- 1500여명 중 단 1명…일본 사상 초유의 여고생 사법시험 합격에 '들썩' - 아시아경제
- "20년 젊어 보여, 비결이 뭡니까" 비키니 입고 대회 나간 '할머니 보디빌더' - 아시아경제
- '저속노화' 정희원 "불륜 아냐, 수사기관 통해 사실 밝힐 것"…경찰 수사 착수 - 아시아경제
- '주사이모' 후폭풍에 입짧은햇님도 활동중단…"의사로 믿고 진료 받아" - 아시아경제
- 베트남 공안에 잡히자 무릎 꿇고 오열한 남성…티셔츠엔 태극기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