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정산 0원…가스라이팅 당한 이승기·고개 숙인 소속사 대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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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투명한 정산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특히 소속사 임원들은 이승기의 정산 요구에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단 한 번도 정산받지 못한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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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 논란의 주인공인 소속사 대표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투명한 정산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은 18년간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문자 내역 등이 공개되면서 더욱 충격을 줬다. 특히 소속사 임원들은 이승기의 정산 요구에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그간 27장의 앨범, 137곡을 발매한 바 있다. 이에 이승기의 음원 수익은 약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노예 계약' 의혹까지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1일 늦은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다. 권진영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전했다.
여기에 동료의 폭로가 더해지며 이승기에게 힘이 실렸다.
음악 프로듀서 팀 캡틴플래닛 멤버 겸 기타리스트 이병호는 본인 역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정산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며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말로 이승기를 응원했다.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단 한 번도 정산받지 못한 이승기. 18살 어린 나이부터 함께한 소속사의 만행에 '가스라이팅', '노예 계약'이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후크엔터테인먼트, 이병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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