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도착한 기차역.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둘러볼 만한 기차역 숨은 공간과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 섬섬옥수

떠들썩한 기차역 어딘가,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네일케어 매장이 있다. 바로 청각 장애인 네일 아티스트가 상주하는 섬섬옥수다.

섬섬옥수는 용산·광명·부산역을 비롯해 KTX 기차역 10곳에 매장이 있으며, 꼼꼼하고 섬세한 관리로 실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매장 내에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디지털 기기가 마련되어 있고, 수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섬세한 요청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다.

✅ 당일 승차권만 있으면 무료
섬섬옥수에서는 당일 승차권만 있다면 손톱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며, 광택·영양·컬러 네일 등 종류도 다양하다. 단, 타 매장에서 받은 젤 네일 제거는 불가하다.

✅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섬섬옥수 이용을 위해서는 방문 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모바일 앱 ‘카카오톡’에서 상담을 통해 이루어지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선택해야 한다.

🚇 코레일 라운지

대합실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열차 대기 장소를 찾고 있다면 코레일 라운지로 향하자. 코레일 라운지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머물 수 있는 카페 겸 쉼터로, 역사를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다.

✅ 공용 와이파이 사용 및 휴대전화 충전
라운지 내에서는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며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료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머무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보조 배터리 대여 서비스를 활용할 것. 여행 중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전국 어느 역에서나 반납할 수 있다.

✅ 취식 및 카페 이용
코레일 라운지에는 1인석부터 4인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외부에서 반입한 음식이나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당일 승차권을 소지했다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 코레일 구내식당

코레일 임직원 전용 구내식당이 최근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식당으로 개방되었다.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만큼 기차역 한편에 숨어있으니 방문 전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국에서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역의 경우, 구내식당은 4층에 위치한다.

✅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
코레일 구내식당은 일명 ‘갓성비’ 식당으로 통한다. 서울역 기준으로 6,500원에 밥, 국, 반찬이 포함된 따뜻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오늘의 메뉴는 모바일 앱 ‘카카오톡’에서 후레쉬케터링 계정을 통해 그날그날 공개된다.

✅ 취향별 맞춤형 식사
코레일 구내식당은 조식, 중식, 석식 메뉴를 끼니마다 다르게 제공한다. 특히 중식은 기본 식사 외에 샐러드, 비빔밥, 숭늉 등을 맛볼 수 있는 ‘플러스 코너’가 마련되어 인기가 높다. 자율배식 시스템이라 음식을 양껏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외부인의 중식 이용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제한되니 참고하자.

🚇 SRT 가족수유실

서울 강남권의 철도 수요를 책임지고 있는 SRT. 이곳의 가족수유실은 최신식으로 지어진 SRT 역사만큼이나 넓고 쾌적하다. 기저귀 교환대와 모유 수유실까지, 영유아 동반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

✅ 개별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유실
주요 시설인 수유실은 유모차가 들어갈 만큼 공간이 넓고, 문과 잠금장치가 있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유실 외부에도 아기 의자와 소파,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등이 구비되어 있어 분유를 타거나 이유식을 준비하기에도 편리하다.

✅ 철저한 위생 관리 및 각종 유아용품 구비
SRT 가족수유실은 시설뿐만 아니라 위생 관리에도 철저한 편이다. 자외선 살균기로 유아용품과 집기를 매일 소독하며, 공기청청기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한다. 수유실 한쪽에는 비상용 기저귀와 물티슈 등 다양한 유아용품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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