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미군 트래비스 킹, 귀환 1년 만에 석방… 불명예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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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단 월북했다가 미국으로 추방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4·사진) 이병이 20일(현지시간) 형기를 마치고 석방됐다고 CBS방송 등이 보도했다.
킹 이병은 이날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육군기지 내 군사법원에서 탈영과 명령 불복종, 상관 폭행 등 5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한국에서 수차례 민간인 폭행 등의 문제를 일으킨 뒤 지난해 7월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고 무단으로 월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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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단 월북했다가 미국으로 추방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4·사진) 이병이 20일(현지시간) 형기를 마치고 석방됐다고 CBS방송 등이 보도했다.
킹 이병은 이날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육군기지 내 군사법원에서 탈영과 명령 불복종, 상관 폭행 등 5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4개 혐의로 기소됐지만 아동 음란물 소지 등 9개 혐의는 유죄 인정 협상 과정에서 기각됐다. 킹 이병은 법원으로부터 불명예제대와 함께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앞서 구금된 일수가 산입돼 이날 석방됐다.
그는 한국에서 수차례 민간인 폭행 등의 문제를 일으킨 뒤 지난해 7월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고 무단으로 월북했다. 월북 71일 만에 북한에서 추방된 뒤 귀국해 포트블리스에서 구금 상태로 지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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