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도핑 징계 축소에도 유베 복귀는 없다…1월 계약 해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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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의 도핑 관련 징계가 축소됐음에도 유벤투스 복귀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포그바와 유벤투스 수뇌부 사이에 계약 해지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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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폴 포그바의 도핑 관련 징계가 축소됐음에도 유벤투스 복귀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14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포그바와 유벤투스 수뇌부 사이에 계약 해지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예견된 일이다. 포그바는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후 토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은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포그바가 30세로 적지 않은 나이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은퇴 권고에 다름없었다.
포그바에겐 불행 중 다행으로 징계 기간이 줄어들었다. 포그바는 징계 소명을 통해 최대한 선수로서 복귀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징계가 4년에서 18개월로 대폭 축소됐다. 이미 13개월 징계를 채웠기 때문에 내년 3월부터는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포그바는 징계 축소 결과가 발표된 뒤 입장문을 통해 "마침내 악몽은 끝났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결에 따라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내 입장은 한결같았다. 의사가 권한 영양제를 섭취했을 뿐 금지약물 복용 사실은 모르고 있었으며, 그것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억울함을 일정 부분 해소했음을 공표했다.
그러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더라도 유벤투스에서는 더 이상 뛰지 못할 걸로 예상된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포그바는 이미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시절에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올 시즌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포그바가 아닌 도글라스 루이스와 퇸 쾨프메이너르스를 영입해 활용하고 있다. 케난 일디즈, 케프렌 튀람, 마누엘 로카텔리, 니콜로 파졸리, 웨스턴 맥케니 등 미드필더가 차고 넘치는 이유도 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예상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포그바는 2024-2025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유벤투스를 떠나 새 팀을 물색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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