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김희선, 다이어트 비법? “급할 때 ‘이 방법’으로 뺀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장도연은 술도 좋아하고 음식도 좋아하는데 늘 어떻게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유지 못 한다. 아이도 낳고 호르몬도 변하면서 살이 찐다”며 “팔목 5cm, 발목 5cm만 가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럴 때는 그냥 굶는다. 안 먹는다”며 “샐러드를 먹으면 더 배가 고파진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체형 관리를 위해 정말 극단적으로 노력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운 나이의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나잇살, 노화로 근육량 줄어드는 게 원인
김희선이 말한 것처럼 나이가 들면 같은 양을 먹는데도 예전보다 살이 더 잘 찐다. 이를 나잇살이라고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게 원인이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기초대사량은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이 줄면 젊을 때만큼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해 예전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몸에 저장되는 것이 많아져 살찌기 쉬워진다. 성장 호르몬의 감소도 살찌는 데 영향을 준다.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면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가 느려져 몸이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양도 감소한다.
◇극단적 다이어트, 뇌와 뼈 건강에 치명적일 수도
그렇다고 해서 김희선처럼 굶으면서 살을 빼는 건 위험하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료가 없기 때문에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뇌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뇌의 역할 중 하나는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하기를 멈추게 된다. 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면 칼슘 등과 같은 영양분이 뼈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며 “골밀도가 악화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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