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O, 中 샤오미 전기세단 'SU7' 주행해보니 '환상적!'

샤오미 전기세단 SU7

샤오미 전기세단 SU7포드 CEO가 중국 샤오미 전기세단 'SU7'에 대해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CEO는 6개월 동안 SU7을 매일 운전해 본 결과, "너무 좋아서 자동차 열쇠를 돌려줘야할 날이 두렵다"고 말했다.

팔리 CEO는 인터뷰에서 "경쟁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샤오미 차량을 정기적으로 타고 있다"며 "해당 모델이 중국에서만 판매 중이지만 우리는 테스트를 위해 미국으로 차량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시카고까지 비행기로 이동했고, 6개월 동안 주행해 본 결과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짐 팔리 포드 CEO팔리 CEO는 "그들은 한 달에 1만~2만 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6개월 동안 매진되기도 했다"며 "정말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운전한 SU7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엔트리 레벨 후륜 구동은 295마력 73.6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버전인 'SU7 프로(Pro)'는더 큰 배터리를 탑재, 주행거리가 830km로 늘어나며 두 개의 모터와 사륜구동을 탑재한 'SU7 맥스(Max)'는 663마력의 성능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착하는 시간이 2.8초,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80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팔리 CEO는 앞서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존재적 위협으로 이들은 우리보다 앞서 있다"며 충격을 나타낸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샤오미,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