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청년의 비극 "정규직 전환 파티날, 전신마비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라클' 박위가 28살 정규직 전환 파티 중 추락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박위가 출연했다.
박위는 "저는 9년 전 28살에 한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일을 하다가 정규직 전환이 됐던 때다.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열고, 저는 그날 필름이 끊겼다. 그리고 제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이런 상황이었다"라며 몸에 각종 기구를 부착한 병원 입원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위라클' 박위가 28살 정규직 전환 파티 중 추락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박위가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활동적이었던 박위는 초등학생 때는 육상부, 중학생 땐 축구선수, 고등학생 때는 전교체육부장으로 활약했다. 또 여행을 좋아하는 그는 전 세계 20개가 넘는 국가에 방문했다.
하지만 박위는 "'눈 떠보니 어쩌다 어른이 됐다'는 말을 흔히 하지 않냐. 저는 반대였다. 눈 떠보니 어쩌다 아이가 됐다"라며 24시간 내내 누군가의 간호를 받아야 됐다고 밝혔다.
박위는 "저는 9년 전 28살에 한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일을 하다가 정규직 전환이 됐던 때다.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열고, 저는 그날 필름이 끊겼다. 그리고 제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이런 상황이었다"라며 몸에 각종 기구를 부착한 병원 입원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위는 "제 몸이 제 눈으로는 분명히 보이는데 쇄골 아래로는 아무것도 느껴지지도 않고 움직일 수도 없었다. 알고 보니 건물과 건물 사이로 추락해서 목이 부러져 척수신경이 손상이 돼서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위의 간호를 위해 친구들도 직접 나섰다. 길어지는 병원 생활에 부모님은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박위는 "속으로는 너무 싫었다. 다 큰 성인이 모르는 사람에게 온갖 치부를 드러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도 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박위의 3살 터울 동생은 '우리 형은 다른 사람한테 못 맡기겠다'라며 직접 병간호를 하겠다고 먼저 제안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동석, 촬영 중 추락 사고…"척추 골절, 하반신 마비됐을 수도 있다고"
- "방탕해질 것" 화사, 美 투어 중 속옷 노출…파격 퍼포먼스 계속 [엑's 이슈]
- 유아인, 시민이 던진 페트병 맞고 '인상 팍'…"어이가 없네" 표정 돌변 [엑's 이슈]
- '故최진실 딸' 최준희, 눈+코 재수술 대성공…그림 같은 옆태
- 송일국네 삼둥이들, 벌써 훈남 됐네…대한·민국·만세 근황 '깜짝'
- '나는 솔로' 20기 현숙♥영식, 현커+럽스타 의혹…日 호텔 목격담까지
- '27년만 하차' 최화정, 마지막 인사+눈물…"오래 오래 기억할 것" (최파타)[종합]
- '자녀유무' 공개에 엇갈리는 돌싱…"너무 빨리 알아 복잡한 심경" (돌싱글즈)[전일야화]
- '박시은♥' 진태현 "한 달간 1일 1식→12kg 감량…두통 왔다" (작은테레비)
- '이봉원과 각집살이' 박미선, 대규모 저택 공개…"돈이 줄줄 새" (미선임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