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항암치료, 꼭 해야 하나요?

조회 6722025. 1. 20.

유방암 항암치료,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

유방암 항암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종양내과 이대원 교수유방내분비외과 김홍규 교수가 풀어드립니다.
항암치료의 정의와 진행 방법, 부작용과 대처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치료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유방암에서 항암치료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유방암에서 항암치료를 사용하는 경우는 세 가지입니다.
수술 전에는 선행 항암요법을 실시합니다.
이는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쉽도록 다른 암세포들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수술 후에는 보조 항암요법을 실시합니다.
수술 후 미세하게 남아있거나 퍼져있는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구제 항암요법은 암세포가 이미 유방이나 겨드랑이를 벗어나 다른 장기에 있을 때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항암제는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일반적인 항암제는 분열하는 세포를 죽이는 약제입니다.
암세포뿐만 아니라 세포분열이 빠른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작용 발생 가능합니다.
표적치료는 암이 가진 특이한 표적을 이용해서 치료합니다.
따라서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항암치료, 꼭 필요한가요?

암의 진행 정도, 암 종양의 특성,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유방암은 초기라고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가 혈류를 타고 존재 가능합니다.
유방암 수술 후에도 필요한 경우 항암치료를 진행합니다.

항암치료, 약제가 다양한가요?

항암제도 다양하고 표적치료제도 다양합니다.
환자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암세포의 특성과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부작용과 상태 변화를 체크하면서 치료해야 합니다.

유방암의 종류에 따라 약이 다른가요?

유방암의 종류는 호르몬 수용체 발현 여부, HER2발현 여부에 따라 나뉩니다.
가장 흔한 건 호르몬 양성, HER2음성암으로, 천천히 자라는 암입니다.
암의 크기, 위치, 종류에 따라 항암 기간은 달라집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적용하는 약제가 달라지고 치료 기간도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HER2 유방암의 경우, 선행 항암을 시행하는 경우 수술 전 6개월간 선행 표적 항암을 하고 수술 후 1년간 표적치료를 하게 됩니다.
삼중음성암은 수술 후 결과에 따라 항암제 추가합니다.
케이스가 다양하므로 환자마다 치료 계획이 다릅니다.

수술 후 언제 항암치료를 시작하나요?

일반적으로 수술 후 두 달 안에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석 달이 넘어가면 항암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항암제 간격은 2~3주가 가장 적당합니다.
항암은 항상 감염, 탈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항암 합병증으로 사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항암을 6개월 정도 하면 후반 2~3개월 정도는 약을 20% 줄이기도 합니다.

항암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감입니다.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식사를 잘 하시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도 많이 나타나긴 하지만 좋은 항구토제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면역력 저하도 많이 나타납니다.
백혈구는 세포 분열이 빠르고 수명이 짧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감염이 발생합니다.
유심히 보는 것이 백혈구 수치, 호중구 수치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나요?

충분한 휴식, 가벼운 운동, 에너지 섭취가 중요합니다.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백혈구 세포의 성장을 돕습니다.
항암 중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메스꺼움, 오심, 구토는 항구토제를 활용하여 조절합니다.

면역력 저하에도 시기가 있습니다.
항암제가 3주 주기일 때 1~2주 사이에 가장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전후 항암치료, 꼭 필요한가요?

항암치료는 환자의 상태, 암의 병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환자와 의논해서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 암의 경우 모두 항암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진행성암이나 재발 위험이 높은 암의 경우 항암치료는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백혈구 수치 변화, 중요한가요?

의료진이 예방적으로 백혈구 촉진제를 놓기도 합니다.
항암제별로 예방적 백혈구 촉진제가 있습니다.
1~2주 시점으로 피검사 후 백혈구 수치를 측정합니다.
의료진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백혈구 수치입니다.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암치료는 암과 싸우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암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목표는 암을 완치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 꼭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대병원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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