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가나 3:2 격파…호날두 사상 첫 '월드컵 5개 대회 골'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이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를 상대로 예상 밖의 고전 끝에 신승했다. 승점 3점을 거머쥔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이상 1점)를 밀어내고 H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후반에만 5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2로 이겼다.
전반 내내 파상 공세를 퍼붓고도 끈끈한 밀집 수비라인을 구축한 가나의 방어를 뚫지 못해 전반을 0-0으로 끝낸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릴레이 골을 쏟아냈다.

서막을 포르투갈의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열었다. 후반 19분 상대 위험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가나 수비수 살리수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06독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2010년(남아공), 2014년(브라질), 2018년(러시아)에 이어 2022년(카타르)까지 5번의 대회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통산 8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사를 통틀어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호날두가 처음이다.
이후 포르투갈은 후반 28분 안드레 아이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열을 정비해 후반 33분과 35분 주앙 펠릭스와 하파엘 레앙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가나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44분 오스만 부카리가 한 골을 추가해 스코어를 3-2로 좁히며 포르투갈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포르투갈은 스코어를 벌리기 위해, 가나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분투했지만, 9분이나 주어진 인저리 타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카타르월드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포르투갈은 오는 28일 우루과이와, 첫 패를 떠안은 가나는 같은날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우루과이와 유효슈팅 없이 0-0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친 한국 입장에선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친 가나의 득점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이얀(카타르)=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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