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장윤정 콘서트도 빈자리…"모든 건 내 탓" 왜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 지적에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탓"이라며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윤정은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연예매체는 트로트 장르 인기 하락과 트로트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 탓에 장윤정의 공연 티켓 판매율이 저조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윤정은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오랜만에 공연을 한다"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를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더 눈을 맞추며 노래하겠다.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장윤정은 오는 28일 대구 북구 대구엑스코에서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콘서트를 연다.
공연 전날인 이날 오후 8시 기준 오후 2시 공연은 VIP석 31석, R석 767석, S석 316석 등이 남았으며, 6시 공연은 VIP석 38석, R석 765석, S석 317석 등이 남은 상태다. 티켓 가격은 12만1000원에서 14만3000원 수준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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