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이진호에게 돈 빌려준 것 사실... 모두 받았다” [전문]
김지혜 2024. 10. 15. 10:08
가수 영탁이 개그맨 이진호에게 금전적 도움을 준 건 사실이지만, 전액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영탁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 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진호는 세금 문제로 지난해 7월 18일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 9월 12일에 모두 갚았다. 소속사는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서 사실 관계를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불법도박 한 사실을 직접 알렸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고 고백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해 이수근, 가수 하성운, 영탁 등이 이진호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지민은 (이진호에게)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하 어비스컴퍼니 측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어비스컴퍼니입니다.
아티스트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 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습니다.
개그맨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에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서 사실관계를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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