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9배 차이…한국, 'MLB 올스타 군단' 도미니카와 WBC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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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선수 연봉 규모가 약 6.9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WBC 최종 30인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총연봉은 약 616억5000만원이다.
반면 MLB 올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연봉 총액은 28명 기준 2억8717만달러(약 424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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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봉 616억 vs 도미니카 4249억
후안 소토 연봉이 한국 대표팀 전체보다 많아
대표팀 선발은 류현진, 도미니카는 산체스 예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선수 연봉 규모가 약 6.9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뉴스는 KBO 사무국과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를 인용해 한국의 8강 상대인 도미니카 공화국과 대표팀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 분석했다.

먼저 WBC 최종 30인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총연봉은 약 616억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 6명의 연봉 합계는 493억4000만원으로 전체 선수단 연봉의 약 80%를 차지했다. 대표팀 최고 연봉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로 연봉 2283만달러(약 338억원)다. 이정후 한 명의 연봉이 전체 선수단 연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KBO리그 선수 가운데서는 kt wiz 고영표가 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 이글스 류현진(21억원)과 노시환(10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MLB 올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연봉 총액은 28명 기준 2억8717만달러(약 4249억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 대표의 약 6.9배 규모다. 특히 뉴욕 메츠 후안 소토의 연봉은 5187만5000달러(약 766억원)로 한국 대표팀 전체 연봉을 웃돈다. 여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약 594억원)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약 370억원)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이 중심 타선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WBC 준준결승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3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가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왼손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을 기록했다.
연봉과 전력 면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단연 우세하다. 다만 단판 승부인 국제대회에서는 이변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WBC 초대 대회에서 MLB 올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을 7-3으로 꺾은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인식 전 감독은 "단기전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대표팀이 두려움 없이 도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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