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AI·에너지 '승부수'…“햇빛·바람이 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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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개막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해남군은 4일 군민펀드 조성과 전담 주식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군민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해남군이 100% 출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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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AI 데이터센터 수익…군민펀드 조례 입법예고
전남 해남군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개막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해남군은 4일 군민펀드 조성과 전담 주식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계획을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해남군 군민펀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9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번 조례안은 군민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 자격은 해남군에 주소를 둔 주민과 법인, 단체 등으로 제한해 투자 이익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도록 설계했다.
대상 사업은 설비용량 10MW(메가와트) 이상이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다. 군은 조례가 제정되는 대로 금융기관 공모를 거쳐 구체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이 100% 출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 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현재 산이·마산면 일원 간척지에 400MW급 주민참여형 집적화 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된다. 또 주민이 주도하는 '햇빛소득마을'을 100개소까지 늘려 주민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남군은 최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LS그룹 해상풍력 전용 항만 구축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잇따라 확정됨에 따라, 이러한 산업 성장이 주민 소득 증대와 직결되도록 구조를 짜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인구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될 경우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 지형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에너지는 해남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며 "공공 주도의 개발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군민들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돌려드리는 해남형 에너지 순환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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