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먹을 때 머리·꼬리 안 먹는다면… ‘이 영양소’ 버리는 셈

◇혈관 건강, 눈 건강에 도움
새우에는 타우린, 아스타잔틴 등의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특히 이런 영양소는 머리와 꼬리에 집중돼 있다.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영향을 줘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분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타우린은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아스타잔틴은 새우, 게 등의 갑각류 껍질에 분포하는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를 지닌다. 아스타잔틴은 눈 근육의 수축·이완 조절력을 돕고, 망막의 혈류를 개선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머리와 꼬리 부분에는 ▲근육을 생성하는 단백질 ▲두뇌 발달에 좋은 DHA 성분 ▲관절에 좋은 칼슘 등이 풍부하다.
◇껍질도 함께 먹어야
새우를 먹을 땐 껍질 등을 제거하지 말고 통째로 먹는 게 좋다. 새우 머리는 생으로 먹었을 때 비린 맛이 강한 편이다. 꼬리 역시 식감이 질길 수 있다. 이때 바짝 구워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비린 맛을 완화하고, 식감도 훨씬 바삭해진다. 구워서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굽거나 찐 새우 머리를 떼어 잘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서 짭짤한 천연 조미료로 사용할 수 있다. 새우를 고를 때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으로 고른다. 껍질도 단단할수록 좋다.
◇국물용 새우, 몸통만 먹어야 안전
다만, 예외적으로 몸통만 먹어야 하는 새우도 있다. 국물용으로 사용되는 건보리 새우는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게 좋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도내 유통된 884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국산 건보리 새우 검체 3건(상반기 1건, 하반기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1급 발암물질로 독성이 있어 체내에 축적되면 생식능력, 호흡기, 신장 등에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건보리 새우의 머리에서 훨씬 많은 카드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몸통만 먹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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