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리조트특별시' 왕로푸 "단지 안에서 먹고 즐기고 쉬어요"

노경조 2024. 9. 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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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찾은 이 단지는 단지 안팎 조경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의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에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었다.

DK아시아 측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예로 들어 "전용면적 84㎡ 월평균 관리비가 15만~17만원 수준인데 이 중 커뮤니티 시설 이용료는 2만5000원 정도"라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규모가 더 작기에 비용 부담이 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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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다양한 여가 가능
저렴한 건강식 '3식 서비스'도

DK아시아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가까워지자 총 길이 330m의 문주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니 다양한 조각상과 분수대가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서유럽의 어느 성에 들어선 듯했다. 5개의 거대 정원과 곳곳에 심어진 소나무, '만리향'으로 알려진 은목서는 단지를 더 돋보이게 했다. '리조트 특별시'라는 콘셉트로 인천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대에 건설 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이처럼 주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단지 내 산책로 모습 / 사진=노경조 기자

지난 24일 찾은 이 단지는 단지 안팎 조경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의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에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었다. 실내 골프장과 샹들리에가 설치된 수영장, 영화 상영관에 더해 실외 캠핑장이 꾸며졌다. 워터파크 형태의 실외 풀도 조성 중이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입주민들은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물놀이 등 야외활동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숲속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밤에 조명을 받아 더욱 빛난다고 했다.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중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3식 서비스'였다. 하루 세 끼 식사를 건강식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서비스다. DK아시아는 앞서 선보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는 외부 공간을 조성해 야외에서도 식사할 수 있게 했다. 입주민은 66피트(ft) 파워 카타마란 요트로 아라뱃길을 오가는 로열 마리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5개 테마 정원이 조성된다. 정원은 축구장 10배 크기인 약 6만6000㎡ 규모에 달한다. 이처럼 호화 커뮤니티 시설과 거대 정원이 설치되나, 관리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DK아시아 측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예로 들어 "전용면적 84㎡ 월평균 관리비가 15만~17만원 수준인데 이 중 커뮤니티 시설 이용료는 2만5000원 정도"라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규모가 더 작기에 비용 부담이 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모델하우스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사진=노경조 기자

한편 견본주택에는 상담받으러 온 고객들이 적잖이 보였다. 총 8개의 유닛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에 2.42m의 우물천장으로 설계됐다. 전 가구에 최신 LG 시스템 에어컨과 오브제 빌트인 냉장고, 지하 1층 창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다음 달부터 입주 가능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을 받지 않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도 없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앞으로 단지 내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는 것이 주거 문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DK아시아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처음인 생각을 현실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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