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초중고 수학여행, 작년 대비 3~4배 ↑

박찬제 2023. 4. 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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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초·중·고교 수학여행과 수련회가 일상회복에 따라 재개된다.

수학여행·수련회 추진 학교 비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는 4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2년간 초·중·고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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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20개 학교 중 601개교가 수학여행 추진…작년 201개교에서 3배 늘어
수련회는 640개 접수…지난해 143개서 4.5배 껑충
2020년부터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수련회·수학여행 못 가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초·중·고교 수학여행과 수련회가 일상회복에 따라 재개된다. 수학여행·수련회 추진 학교 비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는 4배 이상 늘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각 초·중·고(총 1320교)에서 신청받은 수학여행(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계획은 601개로 지난해 추진된 수(201개)보다 3배 늘었다고 밝혔다. 수련회도 올해 640개가 접수되면서 지난해(143개)에 비해 4.5배 늘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설문을 통해서 수학여행 등을 가지 않기로 결정한 곳이 많았지만, 새 학기가 되면서 새로 한 설문에서는 코로나19 안정세와 더불어 수학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학교가 늘어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2년간 초·중·고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갈 수 없었다.


2022년부터 방역 지침 완화로 행사가 재개됐지만, 실내마스크 착용 등 각종 제한과 유행 감소세와 증가세 반복으로 인해 참여율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높지 못했다.


코로나19 안정세는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통계로 확인할 수 있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04명으로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523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354명→4200명→1만2124명→1만3127명→1만1032명→1만368명이다.


최민재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우리도 부산이랑 강원도로 가기로 했다"며 "고1, 고2 모두 간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아이들도 중학교 때 거의 간 친구들이 없을 것"이라며 "모두 신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들이 망설였던 것은 코로나19 3년 동안 교사들도 가보지 않아서 겁이 났던 것"이라며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종료됐다는 확신이 서면 언제든지 학교 자체적으로 조사해 수학여행을 가자고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3월 조사에서는 수련활동은 999개 학교, 수학여행은 870개 학교가 간다고 응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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