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우승후보 된 이유, 완전히 달라진 조성환의 선택! 크리스찬에게 의존 않는 다양한 조합이 힘을 낸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새 시즌 주어진 다양한 카드를 잘 조합해 초반 선두권에 올랐다. 조성환 감독의 선택이 현재까지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부산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4전 전승을 달린 수원삼성의 뒤를 이어 3승 1무로 단독 2위다. 수원FC(3승)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 세 팀이 선두권을 형성한 상태다. 특히 승격후보로 꼽힌 서울이랜드FC와 부산아이파크를 최근 연파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제 29일 충북청주FC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부산은 3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특급 브라질 공격수 크리스찬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김찬이 크리스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함께 팀 공격을 이끈다. 최예훈은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선택의 이유를 보여줬다. 청소년대표 공격수 백가온은 서울이랜드전과 대구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더했다.
부산은 4경기에서 10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5득점 추이로 리그 최다골을 넣고 있다. 승점만 쌓는 게 아니라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도 보인다.
전술 변화 이후 수비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스리백 장인'이라고 알려져 있던 조 감독과 최원권 코치의 선택은 뜻밖에 포백이었다. 오히려 수비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볼 획득 363회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전방 압박과 수비 전환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비교적 단신인 센터백 조합은 기동력을 중시하는 현재 부산의 방향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장호익은 고작 173cm, 우주성은 183cm에 불과하다. 두 선수가 대구의 201cm 데커스를 상대로 보여준 대응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대구FC전에서는 47회의 클리어링을 기록하며 상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부산은 충북청주 원정에 나선다. 양 팀의 맞대결은 늘 팽팽했다. 2023년 세 차례 맞대결이 모두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에도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다. 2025시즌 역시 부산이 1승 2무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내용은 매번 치열했다. 부산은 청주전을 앞두고 '무한 공격' 축구를 천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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