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승 이끈 잉글랜드 선수가 골 넣고 '지렁이' 세리머니 펼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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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잭 그릴리시가 이란과 경기에서 뇌성마비 팬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위에 훈훈함을 안겼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서 잭 그릴리시(맨체스터시티)는 후반 45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6대2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그릴리시는 골을 넣었을 때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어린이 팬은 곤충 춤을 춰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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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잭 그릴리시가 이란과 경기에서 뇌성마비 팬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위에 훈훈함을 안겼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서 잭 그릴리시(맨체스터시티)는 후반 45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6대2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그는 두 팔을 쭉 펴고서 어깨와 팔을 흔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란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으나, 사실 이 세리모니는 자신의 홈팀 맨체스터 시티 팬을 위한 것이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최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11살 어린이 팬에게서 응원의 편지를 받았다. 이에 그릴리시는 이 어린이 팬(핀리)에게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셔츠를 선물했고 이달 초 구단 훈련장에 초대해 만남을 가졌다. 그릴리시의 여동생 홀리(19) 또한 뇌성마비를 앓고 있어 더 애정이 갔을 거란 목소리가 나온다.
당시 그릴리시는 골을 넣었을 때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어린이 팬은 곤충 춤을 춰 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그릴리시는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로 지렁이 춤을 선보이면서 핀리와 약속을 지켰다.
그릴리시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을 통해 "나의 골과 세리머니는 모두 핀리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이날 잉글랜드와의 B조 1차전에서 2대6으로 패배했다. 이란은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아스널)에게만 두 골을 내주는 등 시종 끌려 다니며 팀 역사에 남을 만한 대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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