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MINI 에이스맨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이스맨은 MINI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전기차다. 외관 전면부는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팔각형 그릴 테두리를 통해 미니의 개성과 참신한 인상을 연출했다. 측면은 휠 아치 상단 뒤쪽에 각을 만들어 경쾌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유니언잭 리어램프와 차폭을 강조한 범퍼 디자인으로 개성을 자아낸다.
차체는 길이 4,085㎜, 높이 1,515㎜로 일반적인 SUV보다 낮고 긴 비율을 갖췄다. 이를 통해 SUV 이상의 날렵한 모습과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모두 선사하며 특별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클래식 미니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활용성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직경 240㎜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미니 OS 9에는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차 내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동반석에는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하는 아이소픽스(ISOFIX)를 마련했다.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주변에는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파노라믹 글라스 라이트를 장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기본형인 에이스맨E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m를 발휘한다. 에이스맨SE는 최고 218마력, 최대 33.7㎏∙m을 낸다. 두 차 모두 54.2㎾h 배터리를 탑재해 312㎞(환경부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한편, 에이스맨 E는 클래식 트림으로, 에이스맨 SE는 페이버드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에이스맨 E 4,950만~5,250만원, 에이스맨 SE 5,290만~5,8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작하며 구매자들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충전 카드와 BMW 차징 스테이션 충전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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