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능 D-100일" 수험생 선물에 좋은 간식 추천

벌써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8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벌써 다음 주면 수능 100일 남은 시점입니다.


수능 디데이 100일 때 이런 이야기 많이 들으셨지 않나요? '100일이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수능 100일 동안 엄청 열심히 해서 누구는 수학 등급이 2개나 올랐더라' 이런 이야기 많이 들으면서 계속 공부하다 보면 불안해지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엄청 매운 걸 먹어서 땀을 흘리거나 사람들이랑 떠들면서 잠시 힘든 걸 잊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쉽게 풀 수 있는 방법 중에 달달한 것들을 먹는 것도 있어요!


케이크, 달달한 음료들도 있겠지만 공부하면서 쉽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는 초콜릿처럼 달달하지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유용할 것 같은데요. 초콜릿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를 주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달달한 초콜릿이
우리에게 주는 힘


1. 엔도르핀 분비 증가
다들 엔도르핀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엔도르핀은 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뇌의 여러 부위에서 생성되는데요. 주로  즐거운 경험이나 사랑과 관심 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분비됩니다. 그래서 엔도르핀을 이야기할 때 행복과 기쁨과 연결해서 이야기하는 거죠!


초콜릿에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을 높여주는 트립토판이라는 화학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엔도르핀은 우리가 행복하거나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도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초콜릿을 섭취하면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느껴지는 거죠.

2. 세로토닌 증가
초콜릿을 섭취할 때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하는데요. 세로토닌은 우리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기분이 안정된다고 해요.


특히 세로토닌의 감소는 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 호르몬이라 적절한 세로토닌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가서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마주하고 있지만 인생의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고3을 포함한 수능 준비생들 또한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D-100일이니까 주변의 수능 준비생들을 위해 직접 생초콜릿을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요? 클래스101 베이킹·디저트 크리에이터 르네 초콜릿은 국내 쇼콜라티에 1세대로서 수제 생초콜릿의 전문가인데요.


가장 기본인 생초콜릿(파베초콜릿)부터 태블릿 초콜릿과 봉봉 초콜릿, 초콜릿을 활용한 장미꽃 만들기까지 다양한 초콜릿 클래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 기본적인 "다크 생초콜릿" 만들어볼까요?


달콤쌉쌀
다크초콜릿 만들기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콜릿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에 재료들과 조리도구들은 미리 챙겨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만들다가 챙기려고 하다 보면 레시피가 헷갈리기도 하고 온도가 중요한 초콜릿 작업에서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1. 초콜릿 틀 준비하기

먼저 가나슈틀에 랩핑을 해줄 건데요. 집에 있는 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랩핑을 하는 이유는 가나슈가  틀 밖으로 새지 않도록 하고 굳힌 가나슈를 쉽게 분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랩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팽팽하게 당겨서 랩핑하다 너무 세게 당기게 되면  가나슈틀이 휘거나 랩이 찢어지니까 주의해 주세요.


2. 초콜릿과 크림 녹이기

스텐볼에 물을 담고 다크 커버춰를 담은 중탕볼을 조심히 올려주세요. 중약불에서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줄게요. 물을 너무 많이 담으면 저을 때 출렁이니까 중탕볼이 들썩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담아주세요. 왜냐하면 초콜릿에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만약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실 거라면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중탕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 초콜릿이 타지 않도록 1분 이상 돌리지 마시고 중간중간 섞어가면서 녹여야 합니다.


이때 물이 끓지 않게 주의해 주시고 끓기 전에 불을 꺼주세요. 크림도 같은 방식으로 70-75도에 맞춰 끓여줍니다.


3. 르네초콜릿 TIP, 물엿!

끓인 생크림에 물엿을 추가해 주세요. 물엿은 쫀득한 식감을 주고 유통기한을 연장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초콜릿과 크림 섞기

초콜릿과 크림을 섞어줍니다. 이때 바로 젓지 마시고 초콜릿에 크림이 스며들 수 있도록 30초 정도 둘게요. 35-40도 사이에서 섞어줘야 분리되지 않고 잘 섞입니다.


5. 버터 섞기

실온에 둬서 부드러워진 버터를 섞어줍니다. 버터는 초콜릿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녹인 초콜릿과 버터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분리되기 쉬우니까 온도에 주의해주세요.


6. 가나슈틀에 붓기

아까 준비해둔 가나슈 틀에 녹인 초콜릿을 부어주세요. 스페출라 날이 표면에 닿도록 세워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런 다음 냉장고에서 3시간 굳혀줍니다.


7. 카카오 파우더 뿌리기

다 굳어졌으면 칼을 이용해서 가나슈틀과 가나슈를 분리시켜줄게요. 도마 위에 카카오 파우더를 뿌린 후 가나슈틀을 뒤집어주세요. 재단을 하기 전 가나슈와 도구가 붙지 않도록 가나슈 위에도 파우더를 뿌려줍니다.


8. 완성 후 자르기

자를 이용해 정사각형으로 미리 표시를 해주세요. 표면이 반듯하고 두께가 일정한 칼을 이용해 초콜릿을 잘라줍니다. 이때 만약 가나슈가 단단하게 굳었을 땐 칼날을 살짝 데워서 자르면 예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커팅 할 때는 칼을 수직으로 내렸다가 수직으로 들어 올려주셔야 깔끔한 정사각형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업하다가 가나슈가 녹는다 싶으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 다시 굳혀주세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온도에만 신경 쓴다면 특별한 기술 없어도 쉽게 생초콜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서 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직접 만들어서 수능준비생에게 준다면 이보다 나은 수능 100일 응원선물은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