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쳤다"…50대 이상이 31% 차지

김현경 2024. 9. 16.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차례 대신 여행을 가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올해 추석 연휴 여행지로 제주도가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노선별 항공권 예약자 수를 집계한 결과, 편도 기준 제주도 노선에 10만3천여명이 예약해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50대 이상 예약자 비중이 30%를 넘어 부모 세대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가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추석 연휴 차례 대신 여행을 가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올해 추석 연휴 여행지로 제주도가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노선별 항공권 예약자 수를 집계한 결과, 편도 기준 제주도 노선에 10만3천여명이 예약해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일본(5만1천600여명), 필리핀(2만2천500여명), 베트남(1만9천300여명), 중국(1만1천100여명) 등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50대 이상 예약자 비중이 30%를 넘어 부모 세대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가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예약자 25만1천여명 가운데 50대 이상은 7만8천500여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예약자는 제주 노선(3만1천여명)에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일본(1만3천700여명) 노선, 중국(1만여명) 노선 순이었다.

거리가 가까운 제주도와 엔저 현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일본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에는 백두산, 장자제, 태항산 등 여행지를 중심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한편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 온라인 판매 채널(OTA)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이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항공권 취소·환불·교환이 지연되거나, 개별 규정으로 항공사 수수료 외 추가 수수료 및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는 것이다. 예약 환불 후 실제 환급까지 장시간 소요되기도 하며, 해외 업무시간과의 시차 등으로 인해 고객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민원도 많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는 항공사별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예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전에 좌석을 선택하거나 기내식 및 추가 수하물, 여행자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부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