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입주 앞두고 ‘쏠림’ 우려…KB국민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연장키로
정진용 2024. 10. 31.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을 연장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부 검토 끝에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제한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총량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 들어왔다고 보고 조치를 푸는 방향도 논의했지만,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해제 시 '쏠림효과'를 우려해 결국 연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을 연장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부 검토 끝에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제한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가계부채 관리와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를 통한 집값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취급 제한 해제 시점은 미정이다.
조건부 전세대출은 대출 실행일에 주택의 소유권 이전이 수반되는 전세대출로, 주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에 활용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 실수요자에게 대출을 지원하고 투기 수요를 억제한다며, 조건부 전세대출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총량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 들어왔다고 보고 조치를 푸는 방향도 논의했지만,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해제 시 ‘쏠림효과’를 우려해 결국 연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해 ‘전세 끼고 매매’를 계획했던 수분양자들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27일부터 1만2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주요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은행) 가운데 하나은행만 조건부 전세대출이 가능하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Q 반도체 반성문 썼던 삼성전자…“고객사 HBM3E 품질테스트 중요단계 완료”
- [단독] 막혔던 ‘서울시 중기 워라밸 포인트제’ 숨통…연내 정부조율 안간힘
- 민주, ‘尹 공천 개입 정황’ 명태균 통화 녹취 공개 “탄핵 국민 판단 맡겨”
- 안세영 손 들며 경고한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공천 개입’ 의혹 용산 해명에…이준석 “인면수심”·윤상현 “관련 없어”
- “신세계, 계열 분리로 이마트發 재무건전성 우려 낮아졌다”
- 0-5 뒤집고 대역전승…다저스,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WS]
-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100일 만에 보석 허가
- 홍준표, 노태우 일가 비판…“이완용 후손 환수 소송 같아”
-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전 의원, 징역 2년 실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