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정환이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신정환 근황?
2024년 9월 6일 신정환은 자신의 SNS 계정에 “내 얼굴이지만 처음 보는 양스러운 표정과 야리니”, “누구 기다리다가 바람이 좋아서”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신정환이 지인을 기다리며 검은 티를 입고 화장을 하지 않은 수수한 모습으로 야외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고,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형, 언제 돌아와?", "이 형은 절대 안 늙네", "리즈 시절 뺨친다", "자주 소통해요" 등의 반응으로 화답했습니다.
1974년 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신정환은 룰라와 컨츄리 꼬꼬의 구성원이었고, 2003년에 SBS 미니시리즈《요조숙녀》를 통해 첫 드라마 고정 배역으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신정환, 불법도박으로 은퇴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돼 6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다 가석방되었습니다.
신정환은 도박사건 이후 복귀하지 않을 거라 밝혔지만, 2017년 4월 27일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선언해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후 엠넷 리얼리티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했지만, 해당 프로그램 종영 이후 새로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무한 상태였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신정환은 별다른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지만, 2020년 9월 본인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을 개설해 BJ 및 유튜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SNS에서도 자신의 근황을 꾸준히 알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신정환, 탁재훈과 폭로전 이유는?
앞서 탁재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컨츄리꼬꼬의 해체 이유에 대해 "정식 해체는 아니지만, 페이드 아웃(fade out) 느낌이다. 서로 취미가 달랐다"며 신정환의 도박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따로 행사 진행을 다닌 것에 대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동안 옆에서 춤만 추더라. 어느 날엔 문자 보내다 걸린 적도 있다. 옆에서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는데, 음이 다 틀렸다"고 불만을 토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에 신정환은 지난 12일 플렉스티비에서 컨츄리꼬꼬 활동 당시 수익 배분에 대해 "재훈이 형이 노래도 많이 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가 있었다."라며 "나는 뭘 한 게 없었다. 랩만 조금 했다. 형이 수익 배분을 얘기할 만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형이 행사 다닐 때 까탈스러운 게 있었다. 나랑 반반 똑같이 나누는 게 불편했을 거다."고 말한 그는 "나도 그게 느껴져서 눈치 보다가 반의반 가격에 혼자 행사를 다녔다. 그러다가 해체 선언을 안 하고 따로 활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정환, 탁재훈 여자 문제 언급?
신정환은 탁재훈에게 서운한 점도 언급했는데, 그는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친구를 데려와서 인사를 시켰다. 신문 봤더니 결혼한다고 하더라. 솔직히 서운했다"며 "같은 팀 아니냐. 활동 전에도 동네에서 형, 동생 사이로 지냈다. 그런데 나한테 결혼 얘기를 안 했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또 탁재훈의 인기에 대해 "여자들이 형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형은 결혼하기 전에 시간 날 때마다 여자를 만났고, 난 인기가 없어서 강원도에 가서 카드(게임)를 했다"고 폭로하기도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4월 13일 탁재훈은 자신의 SNS에 같은 그룹 멤버였던 신정환과의 폭로전 끝에 다정한 사이임을 증명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컨츄리꼬꼬입니다. 우리 정환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탁재훈과 신정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최근 불거진 논란을 잠재우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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