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석훈, 94세 일기로 별세…법원 서기→배우로 거듭난 '60년대 꽃미남' [종합]

이창규 기자 2023. 5.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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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석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후 배우 생활을 접고 서울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하다 유재원 감독의 눈에 띄어 1957년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유 감독은 길을 가다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김석훈을 배우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배우로서 마지막 출연작은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 수채화2'로, 은퇴한 뒤의 소식은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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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원로배우 김석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석훈은 전날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1929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사범대를 나와 1948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배우 생활을 접고 서울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하다 유재원 감독의 눈에 띄어 1957년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유 감독은 길을 가다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김석훈을 배우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훈은 이후 '수정탑', '춘희', '두만강아 잘 있거라', '열풍', '악마와 미녀', '해결사', '푸른 옷소매' 등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의 배우로서 마지막 출연작은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 수채화2'로, 은퇴한 뒤의 소식은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2005년 제4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고인은 부인 김연식 씨와의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사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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