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6년 ‘대중교통 대전환’ 선언…BRT·역사 개선 본격화

최창환 2026. 2.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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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여의광장사거리부터 한벽교까지 9.5㎞ 구간
2026년 11월 개통 목표
광역교통·친환경 버스로 체질 개선
전북 전주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조감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2026년을 ‘대중교통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체계 개편에 속도를 낸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본공사와 전주역사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12일 대중교통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교통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교통 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 등을 포함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사업은 기린대로 BRT 구축이다. 여의광장사거리부터 한벽교까지 9.5㎞ 구간에 도입되는 BRT는 지난해 착공에 이어 올해 중앙차로와 정류장 설치 등 본공사에 들어간다. 2026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전주역사 개선사업도 가시화된다. 2026년 상반기까지 증축역사 우측 구간과 선상연결통로, 후면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임시 사용을 통해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존 역사 리모델링과 전면광장 조성은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시는 또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등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전주시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함께 무료 공영주차장의 단계적 유료화, 부설주차장 개방,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2026년 수소버스와 전기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 도입하고,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 이용 환경 정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2026년은 BRT 본공사를 비롯해 전주 교통체계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출퇴근길과 일상에서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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