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낭만이지" 드라이브 즐기기에 딱인 '봄 맞이' 오픈카 3종
봄바람을 맞으며 어딘가로 떠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은 다양한 차를 시승해볼 기회도 이전보다 많아졌고, 카셰어링 등을 활용해 평상시에도 내가 타보지 못했던 차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구매하기 어려운 차량이 있는데, 흔히 ‘오픈카’라고 불리는 소프트탑의 컨버터블 차량이다. 실용성도 낮고 가격도 비싸 자차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여행지에 가서 드라이브하거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만한 차량이 없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탈 만한 오픈카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감성 느낄 수 있는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가장 먼저 확인할 차는 포드 머스탱의 컨버터블 모델이다. 올해 초 7세대 머스탱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기존 모델의 투박함을 조금 덜어내고 세련된 모습이다. GT 모델은 가격도 비쌀 뿐더러 유지비, 유류비가 많이 들지만, 2.3 에코부스트 모델이라면 평상시에 타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훌륭하다.
제주도나 해외여행 등을 떠나보면 도로에 가장 많이 보이는 차로 손꼽히며,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입차인 만큼 다른 수입차에 비해 렌트 비용도 저렴한 편. 다만 구매를 망설인다면 최근 포드의 국내 시장 철수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만큼 신중히 고민해야 할 듯하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다음은 BMW의 4시리즈 컨버터블이다. 기존 생산 중인 쿠페형 세단의 2도어 컨버터블 버전으로 부족하지 않은 출력과 컨버터블이지만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BMW 특유의 운전 재미도 빼놓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올해는 BMW 4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전보다 개선된 조명, 레이저 테일 램프,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전보다 한 층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현행 모델의 경우 7천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인업 정리로 깔끔해진
벤츠 CLE 카브리올레
마지막은 벤츠의 2도어 카브리올레, CLE다. 벤츠의 최근 라인업 정리의 일환으로 C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 E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를 통합하여 출시된 후속 모델로. 여러 모델이 통합된 만큼 간결해진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MG 라인업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카브리올레 모델의 경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고 다가오는 6월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평소에 잘 타지 않은 종류의 차인 만큼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새로 출시되는 모델이나 변경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정보가 적을 것이다. 따뜻한 날씨에 지붕을 열고 드라이브 하기 위해 추천하는 컨버터블 차량을 간단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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