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했던 14세 소녀, ‘이 증상’ 나타나더니 2주 만에 사망…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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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
간 기증자를 기다리던 메이지는 계속해서 상태가 악화됐고, 증상이 나타난 후로부터 2주 만에 사망하게 됐다.
간부전은 간의 감염, 중독 등으로 인해 간의 단백질 합성과 해독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급성 간부전의 원인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한약재 복용, 민간요법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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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메이지(14)는 자원봉사 활동은 마치고 돌아와 복통을 호소했다. 그의 가족들은 처음에 흔한 장염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이지는 그날 밤 또 다시 복통 증상이 나타나 잠에서 깼다. 그의 눈은 노래졌고, 황달 증상이 나타났다. 메이지의 부모님은 곧바로 검사를 위해 응급실을 데려갔다. 병원에 입원한 후 그의 황당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의료진은 각종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급성 간부전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간 기증자를 기다리던 메이지는 계속해서 상태가 악화됐고, 증상이 나타난 후로부터 2주 만에 사망하게 됐다. 메이지의 부모님은 “그는 평소 일주일에 4번 체육관에 갈 만큼 건강한 아이였다”며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지가 간 기증자를 너무 늦게 찾게 됐다”며 “조금만 더 빨리 간 이식을 받았다면 살아남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급성 간부전은 이전에 건강했던 사람에서 갑작스러운 간 기능의 악화로 간부전이 나타나는 경우다. 간부전은 간의 감염, 중독 등으로 인해 간의 단백질 합성과 해독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간부전의 진행 속도에 따라 크게 급성 간부전과 만성 간부전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간부전의 원인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한약재 복용, 민간요법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다른 원인으로는 급성 A형 간염, 자가 면역성 간염, 각종 약물, 버섯,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다.
급성 간부전이 심해지면 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의식이 나빠지거나 행동의 변화가 생기는 간성 뇌증이 3~4단계로 진행돼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혼수상태까지 진행한 경우 자연 회복률은 1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환자는 대부분 약 3주 이내에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다. 따라서 간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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