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손헌수를 아시나요?
2000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허무개그’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인물인데요.
박수홍과 함께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알렸지만, 사적인 삶에서는 '비혼주의자'를 선언했죠.
자신의 인생에 결혼은 평생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을 바꾼 건 7세 연하 송혜진이었습니다.
공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손헌수를 짝사랑했었다고 밝혔는데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손헌수가 힘들어 보여 신경이 쓰였대요.
이어 “힐링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죠.

송혜진은 그를 혼자 1년 동안 좋아하다 용기를 내 고백했다는데요.
하지만 당시 손헌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연락을 이어가며 기다렸고,
결국 손헌수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 거죠.

결정적인 순간은 한라산에서 찾아왔습니다.
등산 도중 몸이 무거워 주저앉은 손헌수.
여자친구였던 송혜진은 망설임 없이 그를 업고 걸었다고 해요.

이에 손헌수는 “나중에 내가 크게 아파도 이 사람은 평생 나를 지켜줄 거라 느꼈다”라며, 그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혼을 외치던 그가 아내의 따뜻한 등에 기대며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한 거죠.
송혜진은 권투를 오래 한 덕에 체력이 좋다며 웃기도 했죠.

두 사람은 결국 2023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습니다.
그리고 1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은 손헌수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제 남편이자 아빠로서 “아이의 재능을 살려주고 싶다”며 새로운 책임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손헌수는 함께 비혼주의를 고수했던 박수홍과도 남다른 감회를 공유했는데요.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비혼주의자였던 우리가 아이 아빠가 되다니, 이렇게 큰 기쁨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라며 두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어요.

비혼주의에서 결혼, 그리고 아빠가 되기까지.
손헌수의 전환점은 아내의 진심 어린 기다림과,
한라산에서의 극적인 순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예요.
그날의 포근한 등이, 손헌수에게는 잊지 못할 따뜻함으로 다가온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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