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을 기억하시나요?
그해 대회에서 대구 대표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장윤정.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선 한국인 최초로 2위를 기록하며 ‘미스코리아의 전설’로 불렸습니다.

미스코리아 선발 당시 장윤정은 만 16세라는 어린 나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 많은 이들을 제치고 당당히 입상했죠.

무용 전공 출신의 단아한 이미지로 그녀는 90년대 방송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는데요.
주로 토크쇼 MC를 맡으며 수준급 진행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1992년에는 임성훈과 함께 '밤으로 가는 쇼'를 이끌기도 했죠.

그러던 1994년, 장윤정은 신한은행 행원 이상수와 결혼했습니다.
이상수는 전 국회의원 이필우의 장남으로, '잘 나가는 집안과의 결혼'이라며 주목받았죠.

하지만 두 사람은 1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윤정은 폭언과 구타, 유산까지 겪었다는 주장을 하게 되죠.

그렇게 첫 번째 결혼은 1996년 남편 측의 이혼 소송, 1997년 공식 이혼으로 끝났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 수억 원이 오갔고, ‘돈 보고 결혼했다’는 루머도 돌았지만 장윤정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16살 연상의 재미 사업가 김상훈과 재혼합니다.
두 딸을 낳고 대구에서 조용히 살았지만, 재혼 생활도 오래가지 못했어요.
이혼 후 두 딸과 함께 지내는 싱글맘이 되었다는 사실을 2020년 방송에서 직접 밝혔죠.

현재 장윤정은 가족과 일상에 집중하면서도 다시 방송 활동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예능에 얼굴을 비춰 근황을 전하기도 했고요.
2024년, 배수지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연기자로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진, 방송인,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장윤정의 인생은 화려함과 굴곡이 공존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녀의 다음 선택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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