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좋았는데.. 강행군 치른 손흥민, 후반전은 임팩트 없이 교체

허인회 기자 2022. 10. 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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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 속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연속골 기록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선발 명단으로 복귀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토트넘이 코너킥 방어에 성공한 뒤 손흥민이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하며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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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바쁜 일정 속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연속골 기록에 실패했다.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아스널에 1-3으로 졌다.


손흥민이 선발 명단으로 복귀한 경기였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가졌던 레스터시티전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한 뒤 6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부활을 알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감각이 되살아난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토트넘이 주로 역습 공격을 시도했기 때문에 발이 빠른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먼 거리의 프리킥을 통해 킥 감각을 점검했다. 문전으로 감아올린 공이 에릭 다이어를 거쳐 히샤를리송에게 전달됐다. 히샤를리송이 빠르게 발을 갖다댔으나 아론 램스데일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공을 길게 찔러주며 이반 페리시치에게 공간이 열렸다. 페리시치는 페널티박스로 쇄도해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손흥민의 스프린트는 다시 한번 빛났다. 아스널 수비진을 허문 뒤 패스한 공을 히샤를리송이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자 히샤를리송이 재차 잡고 슈팅 각도를 만들기 위해 치고 들어오다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중앙으로 차 넣었다. 


전반 37분 토트넘이 코너킥 방어에 성공한 뒤 손흥민이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하며 기회가 생겼다.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이어받아 올린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로 연결됐으나 램스데일이 막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후반전은 잠잠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휴식을 부여받지 못했고 한국에서 영국까지 장시간 비행을 했기 때문이다. 에메르송 로얄까지 퇴장당한 가운데 콘테 감독은 결국 후반 26분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추격하지 못하고 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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