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이젠 미식의 도시…첫 미쉐린 별단 3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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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 '스타 식당'이 나왔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에는 서울 177곳, 부산 43곳 등 모두 220곳의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스타 등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는 뜻의 '빕 구르망' 식당은 부산에서 15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쉐린이 선정한 좋은 식당'을 의미하는 '셀렉티드 레스토랑'에는 부산 식당 25곳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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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수', 4년째 3스타 자리 지켜내
부산에서도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 '스타 식당'이 나왔다.
22일 미쉐린코리아는 부산 해운대구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2024년 판에는 한국 제2의 도시이자 뛰어난 해양 환경과 오랜 역사 속에서 고유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 온 부산도 발간 도시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에는 서울 177곳, 부산 43곳 등 모두 220곳의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의 1스타 식당은 3곳이 선정됐다. 1스타 식당은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말한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충분한 식당'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부산에선 2스타와 3스타 식당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 첫 1스타 식당의 주인공은 ▲모리 ▲피오또 ▲팔레트다. '모리'(해운대구)는 일본에서 트레이닝 받은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다.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 등을 사용해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자리 잡은 '피오또'(해운대구)는 부부가 한국 재료를 기반으로 자가 제면 파스타를 전문으로 한다. 아울러 화학조미료와 공산품이 아닌 전국 각지의 재료를 기반으로 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여 미쉐린 '그린스타'(지속 가능성 실천)에 선정되기도 했다.
'팔레트'(남구)는 김재훈 셰프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고향인 부산에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김 셰프는 레스토랑의 콘셉트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동시에 실험적인 요리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스타 등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는 뜻의 '빕 구르망' 식당은 부산에서 15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쉐린이 선정한 좋은 식당'을 의미하는 '셀렉티드 레스토랑'에는 부산 식당 25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8번째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됐다. 최고 등급인 3스타 식당에 4년 연속 '모수'가 자리를 지켰다. 또 올해는 2스타로 승급한 식당 2곳(미토우·레스토랑 알렌)과 새로 1스타로 진입한 3곳(빈호·호빈·임프레션)을 포함해 모두 33곳이 '스타 식당'으로 선정됐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올해 부산을 조명하게 되어 큰 기쁨을 느낀다"며 "부산이 서울과 더불어 미식가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1990년 자동차로 여행하는 운전자를 위해 다양한 레스토랑과 숙소 정보를 담은 책자에서 출발했다.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은 전 세계 공통되고 표준화된 5가지 평가 기준(요리 수준·완벽성·쉐프의 개성·조화로운 풍미·일관성)을 바탕으로 레스토랑을 여러 차례 방문해 1~3개까지 별점을 매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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