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간 베스트' 또 선정! 이번 시즌 리그 전체 센터백 중 선정횟수 1위!

김정용 기자 2026. 4. 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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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또또또또'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전체 센터백 중 선정 횟수 1위인데, 시즌 초 주전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김민재는 이번 선정으로 시즌 4회째가 됐는데 리그 전체 센터백 중 최다 선정이다.

김민재가 30경기 중 16경기만 선발로 뛰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모든 센터백 중 선정 횟수 1위라는 건 놀라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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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와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뮌헨(독일)]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또또또또'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전체 센터백 중 선정 횟수 1위인데, 시즌 초 주전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 4-2로 승리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였다. 먼저 30라운드를 치른 2위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이미 승점차가 12점이었고, 바이에른이 단 1점만 더 따내도 향후 4경기에서 뒤집을 수 없는 차이가 벌어졌다. 바이에른은 주전 선수들을 돌아가면서 휴식을 주는 가운데 3위 슈투트가르트를 만났기 때문에 결코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시시한 무승부가 아닌 승리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선발 출장했던 김민재는 탁월한 플레이로 팀의 후방을 지휘했다. 비록 2실점을 내준 수비지만 김민재는 '키커'로부터 훌륭한 경기력을 의미하는 평점 2점을 받았다.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의 실책은 없었고, 오히려 많은 경우 수비, 빌드업, 공격가담에서 빠지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이번 라운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평점 1위였다. 함께 선정된 마티아스 긴터(프라이부르크)는 평점이 2.5점이었다. 이는 2점을 받은 선수가 김민재 외에 없음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김민재는 주간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확정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에서 해리 케인(11회 선정), 알폰소 데이비스(최초 선정)와 더불어 김민재까지 3명을 배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전체 MVP인 핀 다멘 골키퍼 포함해 2명, RB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초특급 유망주로 떠오른 얀 디오망데와 안토니오 누사 콤비가 나란히 선정돼 2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이번 선정으로 시즌 4회째가 됐는데 리그 전체 센터백 중 최다 선정이다. 제프 샤보(슈투트가르트)의 선정 횟수를 따라잡았다.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보면 공동 9위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케인이 무려 11회 선정으로 최다, 디오망데와 데니스 운다프(슈투트가르트)가 각각 7회로 2위다.

김민재가 30경기 중 16경기만 선발로 뛰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모든 센터백 중 선정 횟수 1위라는 건 놀라운 기록이다. 그만큼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번 시즌 전체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김민재보다 팀내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는 요나탄 타는 2회, 다요 우파메카노는 1회 선정된 바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마이클 올리세와 김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제공

다만 평균 평점에서는 여전히 타가 근소하게 앞선다. 타는 평균 평점 2.8점으로 분데스리가 전체 수비수 중 2위다. 김민재는 2.88점으로 5위다. 우파메카노는 2.95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실수 한 번만 해도 평점이 주욱 깎이는 센터백 특성상 평균이 3.0(보통)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상당히 어렵다. 바이에른은 주전 및 로테이션 멤버 3명이 모두 2점대인 놀라운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단 이번 시즌 경기력이 하도 좋다보니 바이에른 선수 중 무려 10명이 평균 2점대인 건 감안해야 한다.

이미 김민재의 경기력은 타, 우파메카노와 동등하거나 시각에 따라 더 나을 수도 있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역지 '타게스차이퉁(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 조직력 좋은 바이에른에서 주전으로 뛴다면 나폴리 시절 경기력 정도가 발휘될 것이다. 주전 자리를 빼앗지 못하는 건 실력이 아닌 여러 팀내 사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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