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뻥튀기′ 몰랐다더니.."알고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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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지하상가 면적 ′뻥튀기′ 논란, 얼마 전, 단독 뉴스로 전해드렸죠.
당시 부산시설공단은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매장 면적 실측을 한번도 못해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못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취재결과 공단은 이미 10년 전 실측을 진행했고, 면적이 부풀려져있단 사실을 알면서도 그동안 묵인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인 결과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16년, 서면지하상가 전 매장에 대한 면적 실측을 이미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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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서면지하상가 면적 ′뻥튀기′ 논란, 얼마 전, 단독 뉴스로 전해드렸죠.
당시 부산시설공단은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매장 면적 실측을 한번도 못해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못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취재결과 공단은 이미 10년 전 실측을 진행했고, 면적이 부풀려져있단 사실을 알면서도 그동안 묵인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엽 기자가 단독보도 이어갑니다.
◀ 리포트 ▶
실제보다 부풀려진 매장 면적에 맞춰 상인들에게 임대료가 부과된 서면 지하상가.
실제 전용 면적이 임대료 부과 기준이 된 서류상 면적보다 최대 30%나 작다는 사실에, 상인들은 황당함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최만경 / 서면지하상가 점주]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죠, 이때까지 까맣게 몰랐죠. 우리는 시청이라든가 공단만 믿고 이때까지 (임대료를) 낸 거지..."
그런데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단 부산시설공단의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공단측은 그동안 2016년 민간업자로부터 상가운영권을 넘겨 받은 뒤, 실제 매장 면적을 한번도 측정해보지 않아 면적상의 차이가 있음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이승엽 기자]
"확인 결과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16년, 서면지하상가 전 매장에 대한 면적 실측을 이미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옛 서면지하상가 면적 재산정′ 보고서입니다.
임대료와 관리비 산정을 위한 300여 개에 달하는 매장들의 면적이 모두 빠짐없이 기록돼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때, 민간업자에게서 전달받은 서류상의 면적과 실제 면적에 상당한 오차가 있음을 공단 내부적으로 확인했던 겁니다.
하지만 공단은 이를 감추고 그동안 임대료를 부풀려 징수해왔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
"10년 전 일이라서 의사결정이 어떻게 됐는지는 저희가 알 수가 없습니다. 조사가 돼야 될 것 같은 그런 문제라서..."
지난 10년간 서면지하상가 상인들이 납부한 임대료만 400억 원.
이중 잘못 부과된 임대료가 최소 100억 원에 이를 걸로 추정되는 가운데, 공단이 의도적으로 이런 사실을 숨겼다면 법적책임은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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