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호르무즈 폭발’ 나무호 예인선 확보…“이르면 7일 두바이 도착”

호르무즈 해역의 아랍에미리트 항구 앞에 정박 중 폭발·화재 사고가 난 HMM의 벌크화물선 ‘나무(NAMU)호’가 이르면 오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만으로 인양될 전망이다.
HMM은 나무호를 이동하기 위한 예인선을 6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르면 이날 오후 예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박은 두바이로 옮겨져 사고조사, 피해 규모 파악과 수리에 들어간다.
HMM 관계자는 이날 매체에 “이르면 7일 밤, 혹은 8일 두바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조사에는 두바이 현지 한국선급 지부 인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나무호에선 지난 4일 밤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 및 화재가 일어났다. 나무호는 자력 운항이 불가능해 예인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당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 선원 6명을 포함해 2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호르무즈 해역에 머물던 우리 선박(26척에 한국 선원 123명 승선)이 피해를 본 건 지난 3월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화재가 진압된 나무호는 아직 기관실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HMM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방출했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그들은 단독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했고, 그 선박은 어제 두들겨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일 “한국 화물선 화재의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썬 피격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HMM은 현재 조사단을 현지로 파견했다. 또 두바이 입항 시점에 맞춰 추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에 ‘이것’ 한 방울 넣어라”…90세 애주가 뇌 쌩쌩한 비결 | 중앙일보
- 피자 먹으며 여성 딜러 토막냈다…“차 3대 살게요” 그놈 정체 | 중앙일보
- “아버지입니까 검찰 총장입니까” 구속 된 그때, YS 차남의 충격 | 중앙일보
- “목욕 후 상의 벗고, 여자에게 들이대”…전청조 교도소 근황 | 중앙일보
- “사람 실종됐다” 봄 맞은 제주 발칵…이틀간 이런 신고 14건, 뭔일 | 중앙일보
- 정청래, 젊은 여성 손 잡고 “청래 오빠 파이팅”…과거 영상 보니 | 중앙일보
- 광주서 여고생 흉기 찔려 사망…경찰 ‘2명 피습’ 20대 검거 | 중앙일보
- “최고의 소개팅룩” 당근에 뜬 SK하닉 점퍼...판매자 올린 가격은 | 중앙일보
- 이건 실화였다…‘17세 강간범’ 엄마의 155분 울분 | 중앙일보
- “내신 3등급도 의대 간다”…입시판 뒤흔든 ‘꿀전형’ 뭐길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