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의 아트픽> 안현정 미술평론가(예술철학박사,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실장)가 추천하는 작가입니다.
꽤 오래 전부터 꿈을 기록해 온 노트가 있었다. 그를 기반으로, 나는 꿈과 이상향의 공간들을 그려왔다. 현실보다 가상을 꿈꾸듯이, 물질의 세세한 형상에서 벗어나 오로지 색의 조화와 대비를 추구한다. 그리고 그 가상은 안정적이고 파괴적이기도 하며, 공포스럽고 때로는 평화롭다.
관점의 차이는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다. 무인도는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희망이, 누군가에게는 죽음과 절망이 되기도 한다. 죽음은 어떤 이는 슬퍼하며 거부하고, 또 다른 이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나는 작품에 대한 상상과 해석의 자유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관점을 느껴보길 바란다. 이 공간 속에는 평범하면서도 기하학적인 구조물이, 때로는 소녀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 사람은 무엇을 향하고 있는 걸까? 어디에 있는 걸까? 낙원, 지옥, 무인도, 꿈속, 죽음 이후의 세상…
이것은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가려운 이, 전신 분리
공중 휴식
공중 휴식
그것으로 향하는 1
그것으로 향하는 2
달을 넘어
도시 행진
세 개의 달
핑크, 블루, 화이트 1
핑크, 블루, 화이트 1
핑크, 블루, 화이트 2
핑크, 블루, 화이트 2
표지현 작가
2024년 전국대학-대학원 우수작품전 (최우수상), 안젤리미술관
청년타임스 정수연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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