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가나전까지 D-1인데…' 김민재, 훈련장 나왔으나 재활만

허인회 기자 2022. 11. 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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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훈련장에 나왔지만 아직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1차전 우루과이전 당시 다르윈 누녜스를 막으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다.

다른 선수들은 운동장에 나와 스트레칭과 패스로 몸을 풀었는데 김민재는 취재진에게 공개된 15분 내내 사이클만 탔다.

아직 김민재의 몸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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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한국 축구대표팀). 허인회 기자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김민재가 훈련장에 나왔지만 아직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28일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을 대비하는 훈련이다. 1차전 우루과이전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국내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김민재의 건강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1차전 우루과이전 당시 다르윈 누녜스를 막으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다. 경기는 끝까지 소화했지만 오른쪽 종아리에 문제가 발생했다. 25일과 26일 훈련에 이틀 연속 불참했다.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황의조 등 선발로 뛴 동료들이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김민재만 실내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했다.


김민재는 이날 훈련장에 나타난 뒤 코칭스태프와 짧은 미팅을 갖고 라커룸 앞 사이클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갔다. 다른 선수들은 운동장에 나와 스트레칭과 패스로 몸을 풀었는데 김민재는 취재진에게 공개된 15분 내내 사이클만 탔다.


아직 김민재의 몸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팀 훈련 합류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정확한 몸상태는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팀 벤투의 핵심 수비수다. 지난 4년간 월드컵을 준비하며 김민재 중심의 수비라인을 꾸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기간 동안 유럽 5대 빅 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한 뒤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매번 언급되기도 했다.


가나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유한다. 특히 속도가 빠르며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김민재는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탄탄한데다가 속도도 빨라 가나의 빠른 공격을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벤투 감독 입장에선 고민이 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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