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치솟고 집 100채 덮쳤다…가스 파이프라인 폭발에 대피령 내린 美

이지희 2024. 9.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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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라포르테(La Porte)에서 석유·가스 등의 수송을 위해 지하에 묻힌 파이프라인이 폭발했다.

16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장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시 당국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어떤 원료가 흘렀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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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라포르테(La Porte)에서 석유·가스 등의 수송을 위해 지하에 묻힌 파이프라인이 폭발했다.

16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장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또한 반경 0.8㎞ 이내에 있는 주택 100채가 피해를 입었다.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이 폭발로 현재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인근 도로 역시 폐쇄됐고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거의 10시간이 지나도 타올랐다. 다행이 파열된 파이프라인의 흐름은 차단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4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폭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 당국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어떤 원료가 흘렀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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