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필리핀 도착…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최예슬 2024. 10.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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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의 첫 행선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기념비 먼저 찾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손을 잡고 공군 1호기 편에서 내리자 필리핀 의장대의 환영 연주가 시작됐다.

도착 후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수도 마닐라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전 용사의 넋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전기념비에 헌화·묵념한 뒤 참전용사 후손 등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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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의 첫 행선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기념비 먼저 찾았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모습을 비췄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손을 잡고 공군 1호기 편에서 내리자 필리핀 의장대의 환영 연주가 시작됐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필리핀 측은 윤 대통령에게는 꽃목걸이를, 김 여사에게는 꽃다발을 선물하고 의장대 사열을 통해 환영했다. 공항에 필리핀 측에서는 대통령 투자경제특별보좌관, 파사이시 시장, 주한필리핀대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부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와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영접했다.

도착 후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수도 마닐라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전 용사의 넋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전기념비에 헌화·묵념한 뒤 참전용사 후손 등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참전용사·후손과 악수하며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참전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필리핀 파병부대 전사자 112명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필리핀의 현충원이라 할 수 있는 영웅묘지 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1년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해 헌화한 바 있다.

이 기념비에는 전사자 112명의 명단과 함께 현 마르코스 대통령의 선친인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전사자를 애도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튿날인 7일 윤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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