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대신 추임새만(?).. 이병헌의 대화법

#짠한형

이병헌 "아내가 오빠 들어! 하더라고요".. 결혼 10년 만에 깨달은 진심

"솔루션 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들어주는 게 답이더라"

배우 이병헌이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결혼생활 10년 차의 깨달음을 전했다.

24일 공개된 영상에서 아내 이민정의 SNS 댓글 센스를 언급하며 "개그 욕심이 많다. 집에 와서도 '내가 오늘 이 댓글 썼어' 하면서 보고한다. 이제는 그걸 완전히 즐기고 있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짠한형

요즘은 그냥 추임새만 넣어요.. "에이, 그런 놈이 다 있어!"

지금은 대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달했다. "이제는 뭐라 하지 않고 그냥 맞장구만 친다". "어떻게 그런 경우가 다 있니" 하면서 화난 척도 같이 해준다며 실제 대화 장면까지 유쾌하게 재연했다.

"요즘엔 계속 눈치를 본다"는 말도 덧붙이며 긴 호흡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온 부부의 기술을 전했다. 신동엽은 "그게 오래가는 비결"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leeminjungs

강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말 잘 들어주는 남편이라는 이 새로운 모습은 묵직함보다 더 깊은 공감을 남긴다. 조언보다 함께 있어주는 시간, 결국 그게 가장 오래가는 비결이 아닐까.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카카오 운영정책을 준수합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