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젠지 잡고 PO 승자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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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에 3대 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 오는 19일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 직행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화생명은 인원수를 줄였다가 늘리는 수 싸움에서 젠지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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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에 3대 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 오는 19일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 직행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젠지는 패자조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만나게 됐다.
지난 1라운드 T1전에 이어 다시 한번 풀 세트 접전 끝에 상위 라운드로 향한 한화생명이다. 지난 오프시즌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 탄탄한 전력을 갖춘 이들답게 모든 선수가 번갈아 가며 캐리하고 있다. 반면 젠지는 운영과 설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한화생명은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첫 세트를 29분 만에 이겼다. 한화생명은 인원수를 줄였다가 늘리는 수 싸움에서 젠지에 앞섰다.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둥지에서 ‘딜라이트’ 유환중(라칸)의 벼락같은 이니시에이팅과 함께 상대를 덮쳐 대승을 거뒀다. 이후로는 줄곧 한화생명의 페이스. 이들은 킬 스코어 18대 8로 게임을 끝냈다.
젠지가 세트스코어를 1대 1로 맞췄다. 라인전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가 일찌감치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려 쉽게 매조 짓는 듯한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곳저곳에서 실수가 터져 나왔다. 상대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겨 골드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들은 아타칸을 사냥한 뒤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워 가까스로 위기를 봉합했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이 조커 픽 파이크를 꺼내 들어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파이크를 잡은 유환중이 게임 초반부터 이곳저곳 로밍을 다니며 상대방에게 유효타를 넣었다. 한화생명은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위기 구간 없이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려 나갔다. 아타칸, 내셔 남작을 모두 잡고 28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젠지는 후반 캐리력에 강점이 있는 카서스·스몰더 조합으로 다시 응수했다. ‘캐니언’ 김건부(카서스)와 ‘쵸비’ 정지훈(스몰더)의 성장이 제 궤도에 오르면서 젠지 조합의 힘이 세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21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한화생명이 5세트에서 더 정교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1레벨 라인 스와프 단계부터 이득을 챙기고 들어간 한화생명은 탑·바텀에서 모두 웃었다. 킬 스코어 32대 9. 이들은 25분 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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