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애중인 배우 남친과 올해 드디어 기다렸던 소식 알린 여배우

수영 올해 할리우드 영화 진출 & 남친 정경호는 올해 차기작 공개 예정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본명 최수영)이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07년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으로 연기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수영은 드라마 '제3병원'(2012), '연애조작단; 시라노'(2013), '내 생애 봄날'(2014)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내 생애 봄날'에서는 시한부 환자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2014년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38 사기동대'(2016), '밥상 차리는 남자'(2017), '런 온'(2020),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2022), '남남'(2023)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수영은 영화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발레리나'에 카틀라 박 역으로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액션 스릴러로, 수영은 극 중 주인공 이브 마카로(아나 디 아르마스)를 돕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발레리나'는 2025년 6월 6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201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경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연기 외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연기도 그분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며 "좋은 사람, 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랜 연애 기간으로 인해 결혼에 대한 질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영은 "좋은 소식이 있다면 기자님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겠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정경호 또한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겠나. 아직은 서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경호는 2025년 5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가 다양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정경호는 유령 보는 능력을 갖게 된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수영은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정경호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각각 주연을 맡아 5월 안방극장에서 흥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랫동안 서로를 지지해온 연인인 만큼 이들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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