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리그 4경기 9골? 케인은 '최근 4경기 10골'로 답했다

김희준 기자 2024. 9. 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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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다.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에케인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훌륭한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뱅상 콩파니 감독 축구가 서서히 바이에른에 녹아들면서 케인도 화력을 뿜어내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최근 훌륭한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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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해리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다.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에


케인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훌륭한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울름과 DFB 포칼에서 일찌감치 득점에 성공했고, 리그에서는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득점하며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최근 제대로 득점력에 물이 올랐다. 9월 A매치 핀란드전이 시작이었다. 케인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12분 통렬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31분에는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왼쪽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이어 홀슈타인킬과 리그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포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자그레브전에서 더욱 훌륭한 화력을 뿜어냈다.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더니 후반 12분에는 요주아 키미히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좋은 위치에서 곧바로 공을 밀어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는 진기록을 기록한 건 물론 UCL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에서도 케인은 아낌없이 실력을 과시했다. 전반 23분 데이비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끊어냈고, 이를 케인이 곧바로 수비 사이 중앙 공간으로 찔러줬다. 중앙으로 침투하던 올리세가 패스를 골키퍼와 왼쪽 골대 사이 공간으로 정확하게 차넣었다. 올리세의 슈팅도 좋았지만 케인이 내준 패스도 수준이 매우 높았다.


득점도 성공했다. 후반 13분 무시알라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패스했고, 올리세는 폴짝 뛰어 공을 흘렸다. 케인은 곧바로 수비 뒷공간에 패스를 보내 전진하는 올리세에게 정확하게 공을 전달했고, 올리세는 슈팅하는 대신 자신에게 끌린 수비를 보고 다시금 페널티박스 바깥의 케인에게 공을 내줬다. 케인은 깔끔한 마무리로 오른쪽 골문 하단에 공을 차넣었다.


최전방에서 무게감을 보이며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준 케인은 후반 32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뱅상 콩파니 감독 축구가 서서히 바이에른에 녹아들면서 케인도 화력을 뿜어내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최근 훌륭한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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