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갈림길’ 전한길 “李대통령, 내 육신 가둬도 내면 구속 못해”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놓인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이재명이 전한길의 육신은 가두고 구속시킬지 몰라도 내면의 자유는 구속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씨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 올린 영상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치소에 갇히더라도 내면의 자유함을 누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으며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직 군 관계자들을 향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함께 구속된 많은 참군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서부지법에 억울하게 구속된 청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는 전날 전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 면담 결과 혐의가 소명되고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양산・유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며 재범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 남성의 주장을 내보내고 지난달 27일엔 ‘이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소·고발됐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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