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작년 연봉 51억…전년比 5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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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총 51억8416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두 곳에서 모두 임원 보수를 올리면서 조 회장 보수 총액이 51.1% 늘었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회장은 그해 대한항공에서 전년 대비 37.8% 늘어난 23억8786만원을 수령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조 회장 급여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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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총 51억8416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두 곳에서 모두 임원 보수를 올리면서 조 회장 보수 총액이 51.1% 늘었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회장은 그해 대한항공에서 전년 대비 37.8% 늘어난 23억8786만원을 수령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조 회장 급여도 올랐다. 상여는 없었다.
대한항공은 이사 보수 지급 기준에 대해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월 보수 산정 후 이를 보상위원회 사전 검토한 후 이사회 집행 승인을 통해 확정 지급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한진칼에선 27억9630만원을 받았다. 한진칼에서 2014년 이후 동결했던 임원 보수를 올리면서 조 회장 급여가 늘었다. 지급이 보류됐던 미지급 급여 일부인 4억530만원이 포함된 점도 증가 효과를 낳았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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